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가온유치원은 11월 1일 학부모회가 주관하여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포가온유치원은 사전에 유아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세탁 및 포장하여 수집하고, 학부모회는 이를 물품별 분류작업을 하여 활동을 준비했다.
유아들은 직접 소비를 계획하고 자신과 가족에게 필요한 물건을 쿠폰으로 구입하는 경험을 통해 “동생에게 어울리는 원피스를 사서 기분이 좋아요”,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서 기대돼요”, “내가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사서 기뻐요. 얼른 집에 가서 언니랑 같이 놀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김포가온유치원 학부모회 회장은 “행사 진행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도서는 유치원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가온유치원 채순영 원장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알뜰시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