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보초등학교는 2022년 대만 상석국민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대만과 한국 양국의 학생들은 5월부터 진행된 온라인 교류 수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 1반 학생들은 교과와 연계하여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해보고, 대만 친구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의 나라를 대표하는 선물들을 준비하고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소개 자료를 만들어 대만에 보냈으며, 대만에서는 대만의 추석 때 먹는 월병(月餠)을 직접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양국을 대표하는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감상을 나누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가르쳐 주는 시간도 가졌다.

동보초 김하은 학생은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서투른 중국어와 한국어로 소통하는 수업이 항상 기대되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국제교류 수업을 담당한 동보초 교사 유안나는 “언어가 달라도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실에서 세계로 넘나드는 국제교류 수업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