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회’는 시흥·안산 일대 사업체 운영자들의 친목모임으로, 회원들이 회비를 정기적으로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매년 시흥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씩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부 회원은 개인 후원도 계획 중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동주 조남회장은 “이웃에 대한 나눔을 함께하고, 의미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가정위탁 아동이나, 저소득 조손가정 25가구(가구당 20만원)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익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후원자의 뜻을 잘 살려 힘든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