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지구촌에서 해양관광 민간 투자가 가장 어려운 곳이 부산이다.

  • 등록 2023.01.27 11:44:09
  • 조회수 8
크게보기

지역사회에 선순환이 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대한 제안자와 타당성 조사 기관의 상반된 결론에 대한 공개 토론회 요청

 

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 의원(국민의 힘, 서구2)은 27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지구촌에서 해양관광 민간투자가 가장 어려운 곳이 부산”이라며 “지금까지 부산의 해양관광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해 더 이상 부산의 해양관광에 투자할 민간기업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세계자연유산지역에도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관광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호주와 차별성 높은 해상케이블카 조성으로 지역경제적 편익을 창출하고 있는 베트트남의 예를 들며, 산·강·바다를 하계 해수욕장 활용 외 입체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산해양관광 현실을 지적하며, 해양도시 부산의 도시 경쟁력은 해양 사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1년 여·야·정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이하 리맥)에 해상케이블카 조성 관련 타당성 분석을 의뢰했고, 작년 연말 부산시가 타당성 조사 결론을 전달받고, 민간 제안자에게 사업 반려 통보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의원은 “리맥의 타당성 분석은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할 자료가 부족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며 ”리맥의 결론에 대해 공개적인 브리핑 한 번 없이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반려, 중단시킨 부산시의 행정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부산의 새로운 경제축이 될 부산의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MOU 외자유치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선순환 될 수 있는 민간투자 기업에게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요구“하며 ▲해상케이블카 매출액의 공적기부 비율 상향 조정, ▲부산시 소유 부지를 활용하여 부산관광공사 지분참여를 통한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사업 추진, ▲부산시민이 사업주체가 되는 시민공모주 모집을 비롯한 다양한 공적기여 강화 조건부 제시의 재협의 과정을 다시 한 번 더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려 주기를 부산시에 적극 요청한다며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최지나 기자 najicall@hanmail.net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116번길 9-70 (남동,명지엘펜하임) 107동 1002호 등록번호: 경기,아53170 | 등록일 : 2022-02-15 | 발행인 : 김현욱 | 편집인 : 김현욱 | 전화번호 : 010-9930-7703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