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3일 제368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수입 곡물에 의존도를 낮추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가루쌀 산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작년 한 해 쌀값 폭락과 생산비 증가로 농가소득이 1.6% 감소하여 농업인들은 가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쌀 공급과잉을 해결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가루쌀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생산단지 조성, 전략작물직불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전남도는 쌀 최대 주산지인만큼 가루쌀 생산단지와 가공 육성·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불안한 세계정세로 인해 식량안보가 중요한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어, 도 차원에서도 가루쌀 생산단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