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육 비전 선포식 및 학술회의(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23.02.23 1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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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교육부는 2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과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디지털 교육 대전환은 교육개혁 핵심과제로, 2023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도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UN) 교육특사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전 총리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역량과 속도에 맞게 나아갈 수 있으며, 모든 아이에게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감명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고진 위원장은 “경제·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 심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핵심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교육부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디지털 교육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디지털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교사)과 기술(에듀테크)이 모두 중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개념 중심의 지식에 더해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등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교사는 모두에게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변화하여야 한다.


이때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교사가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교육에 활용되는 기술(에듀테크)을 발전시켜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앞으로 교육부는 교사 연수를 통해 교사의 역할 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술적 전문성도 함께 갖춘 혁신적 교사들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민간과의 협력적 관계(파트너십)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학교현장에서 보다 쉽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사 연수’ 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개의 핵심정책을 추진하는 전략 조직으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을 신설했고, 해당 국은 기존에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를 탈피하여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며 민간과 공공의 새로운 협력 관계(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3년 1월 1일 교육부 조직개편 시 신설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은 교육부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로, 클라우드・노트북 기반 업무 수행, 호칭 파괴 회의,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회의, 자율 복장, 자율 좌석제, 과제 탑승제, 재택근무 등 스타트업(Start-Up)과 비슷한 운영방식을 다수 도입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비전선포식의 식전행사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의 스마트 오피스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교육기획관 운영의 특징]


❖ (온북) 기존 물리적 망분리 환경에서 PC를 2대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여 단일 PC(노트북) 기반 스마트 근무환경 조성


❖ (호칭 파괴 회의) ”00님“으로 호칭하여 직급에 상관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활발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 (자율 복장) 자유로운 복장으로 사고의 유연성 제고


❖ (자율 좌석제) 전 직원 대상 자율좌석제를 실시하여 직급 간,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활성화하여 업무 효율 제고


❖ (페이퍼리스 회의)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종이없는 회의 환경 조성


❖ (과제 탑승제) 과제를 주도하는 관리자(프로젝트 매니저)와 해당 과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팀을 꾸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 도출


❖ (재택근무) 노트북을 활용한 업무처리로 재택근무 활성화


한편, 디지털 교육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인사이트 포럼)와 학술회의(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인사이트 포럼)에서는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 랩) 소장이 발제를 맡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디지털 교육 학술회의(컨퍼런스)에서는 “챗지피티(Chat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이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며, 언론·학계·교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우리 아이들이 배움에 집중하고 교사와의 인간적 연결을 통해 깨어나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만큼, 교사 연수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최태문 기자 suncod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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