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연구기관, 학계 관련분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각 연구단체에서 제출한 정책연구용역 수행 희망 과제에 대한 적합성 및 용역 추진의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주요 검토내용은 △과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서 및 과업지시서의 부합성 △산출내역서의 적정성 등이다.

정책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가 시행주체로서 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 연구용역이다. 이번 2023년 정책연구용역은 연구의 질과 실효성을 제고하고 보다 더 발전적인 연구용역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먼저 과제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하여 기존 과제 내용에만 국한된 자문 범위를 확대하여 용역비, 용역기간 등 기타 개선점들에 대한 실질적인 자문이 될 수 있도록 강화했으며, 이에 앞서 경남연구원의 사전 검토 및 정책지원관들과의 연계를 시범운영하여 용역의 실효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외에도 과제 신청 및 접수를 상시 운영하여 용역 필요성이 발생할 경우 적기에 대응하고 충분한 용역 수행기간을 보장하여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총 14개로 이번 연구용역에는 5개 단체가 5건의 과제를 제출했다. 이후 단체별 연구용역 신청이 있을 시 상시 접수하여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단체별 제출된 과제는 △청년정책연구회‘경남 청년 외식 창업 지원사업 정책 연구’△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남명 조식 브랜딩 전략 연구’△경남구도심공동화대책연구회‘도심공동화 문제(빈집 문제)의 제도적·정책적 대안 발굴’△다문화연구회‘경남지역 어촌 다문화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경남관광산업연구회‘경상남도 야간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등이다.

이번 용역과제는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확정된 후 3월 9일 예정된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정책연구용역 과제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