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수종 의원, 동구 방어동 원각사 일원 안전문제 등 현장점검 나서

2023.03.17 17:17:01

염포교 설치 이후 토사유출 빈번, 안전사고 발생 불안감 호소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3월 17일 오전 11시 동구 방어동 원각사 일원의 토사유출 및 사면침하로 인한 안전문제 등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하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원각사 주지스님과 홍유준 시의원, 임채윤 동구의원, 배상원 사무국장(권명호 국회의원)과 시 건설도로과, 하버브릿지, 동구 공원녹지과 등 실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원각사 주지스님은 “울산대교 개통으로 염포교 설치 이후 일부 사면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물길이 바뀌고, 사면 토사가 유출되는 등 우천시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으며, 점차 도로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직까지 조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사면정비를 요청했다.


김수종 의원은 “울산대교의 개통과 염포산터널 무료화 시행으로 동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 불안감을 겪고 있는 주민이 있으며, 울산대교 개통 8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여러 차례 안전문제를 제기했는데 아직까지 해소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염포교 하부 사면을 둘러보며, 건설도로과와 울산대교 운영사인 하버브릿지 관계자에게 “현장을 조사하여 토사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하절기 우(雨)기 전에 정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정비방안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한 홍유준 의원도 “토사유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조속한 시일 내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동구 공원녹지과에서는 원각사 윗편 보행로 토사유출 구간에 대해서도 현장을 확인하고 예산확보 및 사방공사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연 기자 k_sungyeon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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