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 율동지구 송전탑 이전설치 논의 간담회

2023.03.27 18:27:35

시의회 중재 역할 톡톡... 해결방안 물꼬 터.... 울산도시공사, 직접 시행으로 사업비 최소화 하겠다..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농소2동, 농소3동)은 3월 27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율동 한신더휴 입주예정자 대표회, 송전탑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울산도시공사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동지구 송전탑 이전설치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비용부담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북구 율동 공공주택 지구내 설치된 지중선로와 연결된 송전탑의 이설 논의가 도시공사에서 직접 시행하여 원가절감을 하는 방안이 마련되면서 “율동 한신더휴 아파트 입주 예정 주민들의 건강권·조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율동지구 송전탑 이전설치 문제점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2021년부터 시의회 차원에서 수차례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현장을 찾아 직접 입주민과 소통하고 이격거리 확보와 재산권 보호를 약속하기도 했었다.


한신더휴 입주예정자 대표회 및 송전탑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올해 초 나온 한전 측 설계용역에 따르면 송전탑을 194m로 이설시 4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산정되어, 당초 기존 30억원보다 늘어나 이설 계획이 무산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 정상 쪽으로 이설하면 송전철탑 높이를 낮출 수 있다고 들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낮은 철탑으로 설치하거나, 다른 지역의 높은 철탑을 율동지구에 이설,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송전탑 이전설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외 주민들은 차폐수목 식재를 통한 차단녹지 조성, 송전철탑 도색, 철탑주변 안전펜스 설치 등을 요구했다.


울산도시공사 측은 “한전 용역 결과에 따른 산정 비용은 대략적 금액에 불과하다.”며 “해당 사업을 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할 경우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원가절감을 통해 기존에 산정했던 이전비용 수준에서 주민들이 요구한 위치에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별도의 추가 비용 발생시 시행사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진행할 것이며 설계 도면 결정시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주민들의 숙원인 송전탑 이전설치 협의가 어렵게 마무리된 만큼 관련기관에서는 더 이상 주민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194m 이전설치, 차단녹지 조성, 도색 문제 등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율동지구 송전탑 이전설치 문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연 기자 k_sungyeon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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