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30일 대형 산불 발생을 가정하여 산림인접지역의 노인요양시설에서 고양소방서와 긴급 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대형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대응을 위한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고양시 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고양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차 살수, 진화선 구축 등 실제 상황에서의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한 무각본 대응훈련으로 추진됐다.
또한, 덕양구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과 함께 주 1회 산불 발생 모의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동단속반 및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여 산불취약지 및 산림인접지 등에서의 불법소각행위 등 단속하여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산불의 주요 원인은 영농부산물 소각과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대부분으로,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 또는 취사행위 발견 시 고양시 덕양구 환경녹지과로 반드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