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남양주시 평내동은 지난 30일 평내동 지역 일대에서 사회단체와 함께 ‘우리 마을 가꾸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평내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17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4개 조로 나뉘어 무단 투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하고 낙엽 수거를 진행했으며, 약 2톤 분량의 쓰레기와 1톤가량의 낙엽을 수거했다.
백봉산 소풍길의 낙엽 제거 작업을 함께한 평내동 자율방재단 송영자 대표는 “겨울을 지나며 켜켜이 쌓인 낙엽을 치우려니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났다.”라며 “모두 힘을 모아 낙엽을 긁어내고, 쓸어 담고 나니 막혔던 실개천이 흐르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평내동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지역의 사회단체가 모두 함께 나와 대청소를 하니 묵은 때를 한 꺼풀 벗겨 낸 느낌이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단체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내동은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달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