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상구 사상생활사박물관,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 4년 연속 선정

  • 등록 2022.03.31 15: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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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일보 서현일보 기자 | 부산 사상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상생활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에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실물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도구상자로, 문화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전국의 각 기관에 공유해 손쉽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올해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다문화꾸러미 가운데 중국 꾸러미 대여 운영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중국 꾸러미를 활용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상구는 남구, 해운대구, 강서구에 이어 네 번째로 외국인 인구수가 많은 지역이며, 그 중 중국인 비율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중국 꾸러미 운영에 대한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중국 꾸러미의 실물자료, 시청각 자료, 학습교재를 통해 중국의 역사, 자연환경, 의식주와 생활, 명절, 놀이와 악기, 어린이 생활 등의 주제를 탐색함으로써 중국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중국 꾸러미는 국가소개, 의생활로 이뤄진 꾸러미 1개, 문화예술, 학교생활로 이뤄진 꾸러미 1개로 구성된 큰 꾸러미와 소개상자, 생활상자, 의례상자로 이뤄진 작은 꾸러미 3개로 구성됐다.


소개상자에는 중국 국기와 지도, 화폐, 등이 들어있으며, 생활상자에는 의복, 식기 등, 의례상자에는 경극가면, 춘절장식 등이 들어있다.


이러한 작은 꾸러미는 전국의 다문화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대여 운영할 예정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보고, 듣고, 만져보고, 입어보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무엇이 같고 다른지 비교해 보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현일보 기자 hukim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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