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제 폭발물 처리 장비 등 ‘현장 경찰관 직무발명’ 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 등록 2023.04.19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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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찰청은 4월 19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현장 경찰관과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 ▵가변형 안전 블라인드 ▵다용도 파쇄기 이하 3건의 직무발명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그간 경찰청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안전 확보 관련 현장 경찰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여 수출 등 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식 또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등 현장 공무원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기술이전 기간 및 방법: 통상 3년 내외로 설정 / 전용실시권(독점 ○), 통상실시권(독점 ×)


▶ 직무발명․기술이전 시 보상내용: ▵특허 등 등록보상금(50만 원 이내) ▵처분보상금(처분수입금의 50% 이내) ▵기관포상금(처분수입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100만 원~1천만 원)


▶ 등록보상금: 특허 등 등록 후 지급 / 처분보상금․기관포상금: 판매 종료 후 지급


이번에 기술이전이 이루어진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는 고압의 물을 방출하여 그 힘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폭발물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를 제작하는 기술이며, 「다용도 파쇄기」는 망치 형태의 봉 상단부를 다이아몬드 모형으로 제작, 건물 또는 차량 등 내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출입문이나 창문을 신속하게 파쇄할 수 있는 장비 제작 기술이다.


끝으로, 「가변형 안전 블라인드」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공간을 쉽고 빠르게 분리할 수 있도록 넓이 조절이 가능한 장비 제작 기술이다.


경찰청 과학치안산업팀장(류연수)은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는 국내 기업에서 생산할 경우, 외국산 고가의 제품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용도 파쇄기」는 현장 경찰관이 건물이나 차량 내부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가변형 안전 블라인드」는 차량 운전자들을 보호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박성주)은 “현장 경찰관들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해당 기술을 민간기업으로 이전하는 등 치안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최태문 기자 suncod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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