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송곳 검증

2023.04.20 16:56:58

불필요 예산 삭감 및 목적에 맞는 예산 집행 당부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은 20일 제1차 위원회를 열고, 경제통상국 및 과학인재국 등 6개 부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위원들은 공통적으로 “2023년 본예산에 수립되어야 할 예산들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됐다.”라며, “예산 수립 전 실효성과 타당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추경예산을 편성하라.”고 강조했다.


이의영(청주 12) 위원은 전국규모 할인행사 전통시장 참여 지원과 관련해 “매년 개최되는 사업인데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지적하며, “전통시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되는데, 1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골고루 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갑(충주 3) 위원은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근로자들의 기숙사 지원 등 관련 기업의 만족도와 효율성이 크다.”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하고, 시군별 안배를 통해 특정 시군에 치중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운(청주 7) 위원은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공유공장을 통해 제조 창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다행이지만, 기존 기업들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하며, “좀더 세밀하고, 폭넓게 공유공장 정책수립과 활용을 통해서 충북도가 공유공장 선도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양섭(진천 2) 위원은 노동자 연수 등 지원 사업과 관련해 “당초 예산 편성 때 전체적으로 예산 절감을 위해 10% 감액했고, 이번 추경으로 국내외 연수가 가능한가”라고 따져 물으며, “사업비가 추상적이고,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지 못해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김꽃임(제천 1) 위원은 노동자 연수 등 지원 사업과 관련해 “노동분야에 충북도가 더 관심을 갖고,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 연구용역에 대해 “인구소멸지역은 공공기관유치가 굉장히 절실한데, 지역균형과 특성에 맞게끔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국기(영동) 위원은 국외출장과 관련해 “당초 예산에 국제통상업무 추진 국외여비와 해외 교류행사에 예산이 수립되어 있는데, 교류행사의 경우 이번 추경에 이 보다 더 많은 국외출장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이 사업의 실효성을 꼬집었다.


끝으로 박경숙(보은)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기숙사 문제인데,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호라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와 함께 박경숙(보은) 의원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김국기(영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원안가결 했다.

김성연 기자 k_sungyeon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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