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은 기자 | 김포시는 지난 19일 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도주식회사, ㈜어스그린코리아 등과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로웨이스트’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재활용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사회운동’으로,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투명페트병 및 폐건전지, 폐종이팩 등의 재활용가능자원을 다양한 홍보 물품과 교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2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부스를 비롯해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배달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기 재사용촉진 지원사업’과, 폐비닐처리 수요체계를 구축해 재탄생시킨 ‘가로수 보호판’, ‘보도블록 등 고부가가치형 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홍보·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재활용의 이점을 알리기도 했다.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을 통한 인식확산과 자발적인 실천 의식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시민들께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