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은 기자 | 수원시 장안구가 21일 재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수기 등 수방장비 사용법을 교육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현장 공무원들의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수중펌프·엔진펌프 등 양수기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설명, 양수기 사용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장안구는 지난 3월 구·동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방장비에 대해 전수 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에 따라 동별 고장난 양수기 수리, 부족한 수방장비 배부 등을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정화 장안구 안전건설과장은 “빗물받이, 하수관 등 배수 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상습 침수지역에는 수방장비를 사전 배치할 것”이라며 “올여름 우리 지역의 수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안구청과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보하고 있는 수방장비는 양수기 203대, 모래주머니 4200여 포 등이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