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4일 ‘바이오의약품 GMP(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4월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22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의 바이오의약품 GMP 실무 교육기관으로 참여하여 취업희망 교육생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시험분석 등 GMP 실무과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24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생물의약연구센터를 비롯하여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등 전국 6곳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바이오의약 및 식품분야의 생산·품질관리·시험분석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물의약연구센터가 담당하는 바이오의약품 GMP 실무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나누어 각각 12명씩 교육생을 선발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1차 상반기 교육은 4월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5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총 1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관기관에서 담당하는 공통이론교육(4주)과 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실무교육(9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실무교육’과정은 센터에 구축된 바이오의약품 GMP 인프라를 활용하여 백신 GMP 제조공정, 백신 품질관리 시험분석, 미생물/동물세포 배양 및 정제, GMP 문서관리 등 바이오기업 현장직무 적용이 기능한 실무과정을 배우게 된다.

곽원재 센터장은 “이번 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백신 국산 개발에 필요한 백신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시험분석 과정을 중점 교육프로그램으로 반영하였다”며, “바이오의약 관련분야 기업에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에게 백신에 대한 이해와 직무를 이해하고 현장실무형 전문인재로 거듭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물의약연구센터는 2014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총 1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교육을 마친 수료생 중 84% 이상이 녹십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유수의 바이오분야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