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은 기자 |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6일, 권선자율탐방대 1기 중 ‘깻잎방범대’가 첫 여정을 떠났다고 밝혔다. ‘권선자율탐방대’는 권선구에서 추진하는 올해 직원후생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권선구 관내 문화·역사, 지역명소 등에 대한 탐방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쉼’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소규모 그룹의 탐방대 결성부터 장소 탐색, 체험프로그램 구성까지 자유로이 선정한다는 점 때문에 모집 시부터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였는데, 직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일터’로서의 의미를 탈피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3개 동, 4명의 주무관으로 구성된 ‘깻잎방범대’는 평소 말로만 들었던 지역명소인 황구지천, 탑동 시민농장,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깻잎방범대 조장인 고민영 주무관은 ‘각종 업무로 바쁜 일상을 보낸 권선구에서 심신을 재충전했다는 점이 새롭다. 앞으로는 더욱 권선구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깻잎방범대를 시작으로 문을 연 권선자율탐방대는 올 11월까지 총 4기로 분할 운영되며, 계속해서 다양한 팀들이 자유로이 탐방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