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 운영

2022.04.05 11:06:38

 

서현일보 서현일보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2 제주독서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우당도서관과 제주시 동네책방의 협업 프로그램인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지친 소상공인 동네책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고자 기획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는 강연 부문과 전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강연 부문은'책방의 향기'라는 주제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동네 책방지기의 다양한 경험과 개성을 살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내용으로는 ▲제주도에는 왜 동네책방이 많은가(제주풀무질) ▲책방지기로 살아가기(그리고서점) ▲나의 심미안은 책으로부터 왔다(시인의집) ▲제주어로 동시 짓는 동심 가득한 책방(오줌폭탄) ▲책 읽어주기의 힘(그림책방·카페노란우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진행된다.


전시부문으로는 '우리가 사랑한 책들'을 주제로 제주작가, 독립출판, 마을이야기, 제주어, 그림책 등 동네책방만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도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장이 펼쳐진다.


이번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책방의 향기' 강연은 사전신청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우리가 사랑한 책들' 전시는 생활 방역위원회 지침에 의거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모다드렁 책방이야기는 분기별로 각각 다른 주제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책방은 제주시책방네트워크 소속 동네책방 중 18개소가 참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동네책방이 함께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독려하고자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의 마음을 책으로 달래고, 위로하며,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현일보 기자 hukim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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