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위원장 "국힘, 경기도 31개 시·군 석권이 목표"

2022.04.06 10:16:54

국힘 경기 공관위 인선 후 기자회견
역대 가장 젊은 위원회, 창의인재 발굴
당과 지역 헌신, 대선 기여도 등 고려
도지사·특례시장 공천은 중앙당 주도

 

김성원(동두천·연천, 재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도내 31개 시·군 모두를 석권하는 게 목표"라며 6·1 지방선거에서의 '압승' 의지를 피력했다.
 
31일 김성원 위원장은 이날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인선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15%P 뒤지던 경기에서 대선 때 5%P까지 격차를 줄여 상승 추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선 기세를 몰아 도민 열망에 부흥하기 위해 계속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지사, 기초단체장뿐만 아니라 광역의회도 60% 이상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 의결을 거쳐 확정한 도당 공관위 인선에 대해 "7인의 평균 연령이 만 44세로 역대 가장 젊은 공관위로서 경기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당의 공천 원칙으로 △공정과 상식 기반 △젊은 창의 인재 추구 △당과 지역에 대한 희생 존중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제시했다.
 
또한 가산점 적용에 대해서는 아직 중앙당 차원에서 규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치신인이나 당에 대한 헌신도, 대선 기여도 등에 대해 심사 과정에서 유연성 있게 고려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거여(巨與) 구도인 도의회에서 절대 다수의 횡포에 맞서 처절하게 투쟁해온 현역 도의원들에 대해서도 면접 과정에서 별도로 감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급으로 급부상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수원·용인·고양시) 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당도 합리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경선룰이든 전략공천 여부든 당규, 당헌에 따라 상위 기관인 중앙당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지사와 특례시장 후보의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이길 수 있는 공천이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중앙에서 인위적인 공천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인선에 따른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관위원은 모두 7명으로, 김 의원이 도당과 공관위 위원장을 겸임한다.
 
부위원장은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간사에는 함경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최순종 경기대 교수와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 김태희 바라예술성장연구소장, 이승은 법무법인 한중파트너변호사 등도 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 몫인 2명은 아직 추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경미 기자 yuhan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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