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은 기자 |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등록회원 18명과 함께 정신재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위해 오성면 소재 화훼농원에 방문하여 ‘원예 체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 적응훈련 ‘원예 체험’ 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회원들은 서로의 꽃을 같이 심으며, 꽃식물을 키우기 위한 화분 만드는 순서, 식물의 특성에 따른 물 주는 방법 등 관리법에 대하여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회원은 “평택시 내에 가까운 곳에서도 원예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화분 관리에 대해 제대로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집에 있는 화분도 함께 잘 키워서 작은 정원을 꾸며보겠다”고 말했다.
황장성 송탄보건소장은 “이 같은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통해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정신질환자에게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촉진해주어, 자립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