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로다름을 인정하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를 중심으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 등록 2022.04.07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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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일보 칼럼

  

19세기 중반 조선은 은둔의 나라였다. 1866병인양요,1871신미양요 ,1875운요호사건.통상과 개항을 요구하는 사건들은 흥선대원군 쇄국정책으로 기회를 잃었으나 그 결과물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새로운 도전과 응전의 시대를 맞는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과 응전은 서구열강의 각축장과 조선의 무능과 무지로 우리 기대와는 반대로 일본 식민지로 전락하는 운명을 맞는다

  

별기군을 비롯한 신식군대에 반발한 구식군대의 차별에서 오는 1882 임오군란은 청을 끌어들여 진압하고 제물포조약을 체결한다.김옥균을 비롯한 1884 갑신정변은 청의 개입으로 3일천하로 끝나고 1884 한성조약을 체결한다.

 

그로부터 10년뒤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으로 동학농민운동(1894)은 청일전쟁 전장터가 된다.갑오개혁을 통한 조선의 근대화는 역부족이었다.청일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나면서 1895년 민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당하는 을미사변이 일어난다.

 

조선은 김홍집 온건개화파,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등 급진개화파, 이항로 최익현 위정척사파, 대원군파, 민비파 건곤일척 소용돌이는 외세를 끌어들이고 세계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고 대원군 민비 사후 고종은 1896 '아관파천' 함으로서 러시아에 의탁하는 행보를 보이지만 노일전쟁(1894)에서 승리한 일본에 의해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합방, 일제 식민지로 전락한다.

 

이러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조선후기 의병활동 '을미의병'은 민비시해 단발령(신체발부 수지부모)을 원인으로 유인석 이소응 의병장을 비롯한 양반유생들이 중심이 되었다.지평의병은 안승우 이춘영 김백선이 중심이 되었다.

 

'을사의병'은 1905년 '을사보호조약'에 의한 외교권박탈 통감정치에 항거하여 최익현 신돌석 민종식 등이 중심이되고 민영환자결, 시일야방성대곡(황성신문) 오적암살단 사건들이 일어난다. 신돌석은 최초의 평민출신 의병장이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1907년 '정미의병'은 군대해산 후 이인영 허위 홍범도 의병장이 중심이되고 '의병전쟁화' '13도창의군' '한양 진공작전' '국제법상 교전단체 요구' 그러나 이인영 의병장은 부친상을 당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한계를 드러낸다. '호남의병'은 '남한 대토벌작전'(일본 입장)후 만주 연해주로 이동해서 '항일무장투쟁'으로 이어진다.

 

"1909년 3월 5일 : 연추 크라스키노의 하리 마을에서 안중근을 포함한 동지 11명의 독립운동가(김기룡, 강순기, 정원주, 박봉석, 유치홍, 김백춘, 백규삼, 황병길, 조응순, 김천화, 강창두)들이 조국 독립의 회복과 동양평화의 유지를 위해 헌신할것을 목표로 삼고, 각자 왼쪽 무명지를 잘라 피로써 태극기에 "大韓獨立"이란 네 글자를 혈서로 쓰고 맹세한뒤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하였다. 이때부터 안중근 의사의 수인(手印)이 시작되었다.

안중근의사 '대한독립' '대한국인' 단지동맹 유물이 전해진다"

 

1909년 안중근의사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신분으로 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 사살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910년 한일합방 되어 36년 일제식민지로 전락한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쟁은 크게 보아서 '이승만 외교독립론' '안창호 교육실력양성론' '김구 무장투쟁론'으로 나누어져 면면히 이어진다.

 

1945년 광복이 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한국인들은 한반도로 모여들면서 건국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한국인 만들기' 저자 함재봉은 '친중위정척사파' '친일개화파' '친소공산주의' '친미 기독교''인종민족주의' 로 분류하며 한국인 정체성이 정립되는 과정을 담론으로 제시한다.

 

해방정국에서 한국인들은 극심한 혼란과 좌우대립을 통한 극한 투쟁을 하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이승만 대통령이 취임한다. 북에는 김일성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소련의 위성국가가 들어선다.

 

친소공산주의자 친중공산주의자 박헌영남로당 조만식민족주의자들이 숙청되고 김일성중심의 빨지산출신이 주도권을 잡고 인민의 인권을 유린 삼아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3대세습 독재 전제정권이 핵무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것은 사실이며 북한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식으로 노력을 다해서 비핵화와 통일의길 그리고 북한을 개방개혁으로 유도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중심의 사람이 중심인 민주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

 

3.8선 이남에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으나 김일성의 남침 6.25전쟁을 통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된다.그러나 6.25를 통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여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국민은 약 200만명이 자유를 찾아 내려온 반면에 공산주의를 선택한 국민은 약 15만명이 월북을 한다.

 

이후 체제 경쟁은 이승만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기반으로 박정희 '산업화'는 성공을 거두어서 한민족 역사상 유래없는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였으나 민주화 과정을 겪으면서 친중 친북 종북등 여러사상을 가진 개인과 단체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숨가쁘게 달려온 이념과 사상의 자유와 생각의 차이에서도 서로다름을 인정하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를 중심으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한다.

 

세계사 속의 흐름에서 순풍을 달아야 한다.남북한 비핵화를 위한 통일열차와 통일꽂씨를 많이 타고 많이 뿌려야한다.

 

'부국강병' 책으로 남북대화를 통해 북측의개방개혁정책 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또한 예인하며 하나의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통일국가로 남북한이 함께 나아가야한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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