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국외정책연수 결과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2023.05.11 12:56:48

유보통합 등 선진 정책사례 발표와 도교육청 정책 발굴 논의

 

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2023년 교육위원회 국외정책연수 결과 공유 및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위 소속 위원들을 비롯한 전북도교육청 한긍수 정책국장,김 숙 교육국장, 윤영임 정책기획과장,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등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정책연수 결과보고회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선진지 벤치마킹 후속의 일환으로, 연수 당시 애로우타운 프라이머리 스쿨, 케이스브룩 중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그린베이 스쿨, 한국공원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발굴된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진행을 맡은 박정희(군산3)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뉴질랜드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하는 도교육청이 긍정적으로 반영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명지(전주11) 의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여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 격차 해소와 교사의 연수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용태(진안) 의원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상향식 정책을 이끌어 내고 추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형석(전주2) 의원은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통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면서 “통일된 예산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날 교육위 의원들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도내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추후에도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소통을 통한 다양한 정책발굴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목표로 유보통합이 추진되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철저한 준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지나 기자 najic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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