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장연국 도의원, 교육시설 전문관리기관 신설과 시설전문 관리직 충원 촉구

  • 등록 2023.05.15 18:03:49
  • 조회수 6
크게보기

도교육청에 교육시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관리기관 신설 필요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도내 교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관리기관 신설과 그에 따른 시설 전문직원을 충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장연국(비례대표) 의원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학교 시설물 안전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교육시설 전문관리기관 신설과 그에 따른 시설 관리 직원 충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된 학교 시설은 전체 학교의 66.7%에 달한다. 그러나 시설관리직은 지난 1일 기준 145명에 불과해 정원 451명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렇다 보니 일선 학교에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시 대응이 미흡할 수밖에 없어 인력구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그린스마트스쿨 설계와 미래 학교 공간 재구조화,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등 학습공간 혁신, 그리고 융복합 창의공간 조성 등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력 역시 마찬가지다.


장 의원은 “그린스마트스쿨, 지자체 신규협력 사업, 폐교 증가에 따른 활용과 관리 등 도교육청의 시설사업 증가로 현 조직과 시설관리업무 모두 한계점에 도달했다”면서 “교육시설 전담 기관의 부재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안전 전담 기관을 통해 교육시설의 상시적·전문적 관리와 학교 시설 생애주기 단계별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로 안전성 향상과 업무경감이라는 현장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갈수록 학교 시설은 복잡해지고 첨단화되는 추세여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관리직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최근 일반직 공무원의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업무량이 늘고 전반적인 노동강도가 증가했다는 성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반직 공무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최태문 기자 suncode1@naver.com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116번길 9-70 (남동,명지엘펜하임) 107동 1002호 등록번호: 경기,아53170 | 등록일 : 2022-02-15 | 발행인 : 김현욱 | 편집인 : 김현욱 | 전화번호 : 010-9930-7703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