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은 기자 | 고양특례시 화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인 ‘우리 마을 꽃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고추장을 관내 저소득층 170가구에 전달했다.

지역 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한 고추장은 작년 11월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국내산 식재료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들어 항아리에서 6개월간 자연 발효 숙성을 거친 전통 고추장이다.

이날 위원들은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고추장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최진홍 주민자치회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고추장을 빚어 받는 분이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며 “비록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건강한 우리 전통음식을 맛보게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호석 화정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참여하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마을 꽃추장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으로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