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4회차에 걸쳐 관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에듀테크 활용 수업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하여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의 강사는 관내 신규발령을 받아 정주하고 있는 저경력교사로 구성된 ‘반올림교육연구회’ 회원으로 구성하여 연수 종료 후에도 소통하면서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업에서 실제 활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연수는 ▲태블릿 기초교육 ▲학생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에듀테크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크 ▲학생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듀테크로 내용을 구성했다.

연수 참여 교사 중 절반 정도가 4050 고경력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정도와 배움에 대한 자발성을 엿볼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회차가 끝나면 교실에서 연수 내용을 적용해 보고 다음 연수 때 부족한 부분을 질문하거나 수업 소감을 나누기도 하는 등 실제 수업 활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홍모 교사는 “묵은 디지털 씨앗이 싹틀 수 있도록 좋은 연수 계획해 주셔서 감사하고, 공유받은 연수자료로 학교 내 동료교사와 한번 더 공부하고 수업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초등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시작으로 중등교사를 위한 에듀테크 활용 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리더교사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관내 학교의 미래형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이 없으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관내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