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임 시장은 30일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특집 대담에 출연해 민선8기 취임 1주년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담은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됐으며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출연해 각 시의 현안과 다양한 정책 이야기를 나눴다.
임 시장은 먼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까지 이어진 코로나19로 시민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따른 지역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중 가장 기억의 남는 일로 시흥시가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체결한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언급하며 바이오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별 대표 정책으로는 △ 시흥형 돌봄 SOS센터 △ 서울대 시흥캠퍼스 융복합 플랫폼 캠퍼스 조성 및 주요 상권 활성화 △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 마을교육공동체 및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등을 꼽았다.
민선8기 정책 공약이기도 한 ‘시흥형 돌봄SOS센터’는 동 단위 설치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바이오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거북섬, 은계 지역 등 권역별 대표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화MTV 거북섬에는 인공서핑장과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며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구축 중이다. 특색 있는 마을 교육을 추진 중인 19개 동 마을교육공동체와 1천여 개의 강좌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교육 분야 대표 정책으로 소개됐다.
특히, 임 시장은 시흥시가 불합리한 교통 체계상 외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57만 대도시 격에 걸맞은 편리한 철도망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6일, 경강선의 시작점인 제1공구 월곶동 일원이 착공했고, 오는 6월 말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 예정이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GTX-C 노선 역시 어려움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수많은 정책이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을 향하고 있는 만큼 하나의 줄기로 잘 엮어서 민선8기에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도약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민선8기 1주년 특집 한빛방송 공감토크는 오는 7월 3일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