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MOU) 체결

  • 등록 2023.06.15 1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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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기업은행-아이피티브이(IPTV) 3사-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서현일보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김성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 황현식 엘지유플러스(LGU+) 대표이사 겸 한국전파진흥협회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아이피티브이(IPTV) 3사 임원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방안(‘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행사를 6.15일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 등 매체(미디어)·콘텐츠 업계 기업인들도 참석하여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 행사는 국제 미디어 기업과의 경쟁 심화, 제작비 급증에 직면한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우수한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해외 진출과 아이피(IP) 확보를 위해서는 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와 금융·산업계가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따라, △ 정부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 투자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아이피티브이(IPTV) 3사 등 미디어·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오늘 투자 활성화와 금융 지원 방안 발표 및 업무 협약식은 그간의 논의에 대한 중간 결실이자, 앞으로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으로 평가된다.


오늘 발표한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부 : 약 1,000억원 규모의 (목표) 신규 펀드 조성


3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1,000억원(목표) 규모로 신규 조성해 투자 마중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크리에이터 분야의 미디어·콘텐츠 프로젝트나 지분에 투자하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와 △ 메타버스· 확장현실(X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 콘텐츠 펀드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미래 유망산업에 투자하는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성장 펀드(23년 1.5조원), 우체국 벤처캐피탈(VC) 펀드(24년~) 등 공공펀드의 중점 투자 분야의 하나로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포함하여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 정책금융기관 :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대출·보증


먼저 투자 관련, 기업은행과 협력해 우수 미디어 스타트업에게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하는(23년 20억원 이상) ‘미디어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을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1인 미디어 콤플렉스 조성 입주기업,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 선정업체 등)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대출·보증 관련, 정책금융기관(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하여 미디어·콘텐츠 기업에게 약 700억원(23년)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작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여 기업들을 추천하고, 정책금융기관은 추천 기업들 중 상환 가능성 등 여신심사를 통하여 우대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3 산업계 : 약 3,400억원 수준의 투자 유도


아이피티브이(IPTV) 3사(KT, SKB, LGU+)가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하여 3,000억원 규모로 계획한 콘텐츠 공동수급 브랜드 아이픽(iPICK)을 통해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아이피티브이(IPTV)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제공될 수 있는 콘텐츠에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신 3사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위해 출자한 케이아이에프(KIF) 펀드(Korea IT Fund, ‘23년 총 440억원 조성)의 주요 투자 분야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를 포함하여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4 해외 : 글로벌 투자자본 유치 노력


△ 대통령 순방 후속교류, △ 수출 개척단, △ 주요 국제 콘텐츠 마켓 및 행사 참가 등을 통하여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먼저,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미디어 기업에의 투자를 제안 했으며, 협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아세안·미주·중동), △ 아시아(Asia) 콘텐츠 어워즈 &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Global OTT) 어워즈(10월, 부산), △ 밉콤(MIPCOM) 등 국제 콘텐츠 마켓 및 행사에서 글로벌 차원의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사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 관련,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정부, 산업계, 금융계가 동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정책금융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피티브이(IPTV) 3사(KT, SKB, LGU+)는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각계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 것을 환영하면서, 산업계도 콘텐츠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콘텐츠 산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한 기업인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 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국내·외 사업자 간 공동투자에 대한 금융 및 정책지원을, △ 에이스트리 최문석 이사는 케이(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민간의 관심과 지원을, △ 남창원 트리니들 대표와 여주엽 올블랑 티브이(TV) 대표는 미디어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특화된 지원을 희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기업은행과 아이피티브이(IPTV) 3사, 유관기관에 감사함을 전하며, “금융기관, 미디어·콘텐츠 산업계와 협력하여 오늘 발표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철저히 실행해 나아가겠으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반에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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