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적합도, 김은혜 27.6% 김동연 22.1% 유승민 18.9%[KSOI]

2022.04.19 09:33:57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다자구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만 놓고 보면 김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적합도가 역전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경기도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은혜 의원 27.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22.1%, 유승민 전 의원 18.9%를 기록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무소속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민주당 의원 3.6%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민주당 예비후보만 놓고 보면 김동연 대표 28.2%, 안민석 의원 16.0%, 염태영 전 시장 10.4%, 조정식 의원 6.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대표 43.3%, 안민석 의원 24.7%, 염태영 전 시장 12.9%, 조정식 의원 8.0%였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만 놓고 보면 경기도지사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 36.6%, 김은혜 의원 32.1%였다. 이는 다자구도에서 김은혜 의원(27.6%)이 유승민 전 의원(18.9%)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선호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6·1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8.4%,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6.1%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경미 기자 yuhan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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