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우수 미술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연구·비평·지원

  • 등록 2022.05.04 1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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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31. 미술 분야 연구자 단체 대상 공모, 최대 2년간 6천만 원 지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 우수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자, 작가, 기록전문가, 미술 분야 이론·비평 연구가로 구성된 단체와 팀을 공모한다.


[연구건별 연간 최대 3천만 원 지원, 2개년 연구도 지원 가능]


이번 사업은 우수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인지도나 기획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단체・팀에는 연구 규모에 따라 연간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충분한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년간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가 발굴 조사와 연구, 비평 등 사업 결과는 중간발표회와 연말 집담회,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물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하거나, 작가의 차기 창작활동 및 전시, 학계 심화 연구, 미술 시장 내 작품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조사-연구-비평을 우수하게 수행한 단체는 향후 주요 미술관 전시, 자료 전산화(아카이브), 해외 출판 등 유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 접수, 5월 10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5월 4일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5월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과 지원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대미술의 예술적 가치 확산은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그 세계를 풀이하고 담론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많은 미술인들이 공모에 참여해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쉬운 한국미술 연구와 비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경미 기자 yuhan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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