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5월 31일 발표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1개교가 사전접수 및 신청하였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1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91개 대학은 2년 동안(2022년 ~ 2023년) 재정지원을 받으며,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올해 91개 대학에 총 57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유형I 대학은 교당 평균 약 7억 원 내외로 총 540억 원을, 유형II 대학은 교당 약 2.5억 원 내외로 총 35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2022~2024년)에서는 평가지표에 ‘고교교육 연계성’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하였으며, 이에 신청 대학들은 고교·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교사-입학사정관 학습공동체, 대입전형 개선 공동연구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비한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제출하였다.
이번 선정평가는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대학의 2022년 사업 운영 계획과 2023 ~ 202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평가는 지원유형과 대학의 소재지(수도권/지역) 및 모집규모(대형/중·소형) 등을 고려하여 5개 평가소위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대입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대입 평가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변화에 발맞춰 운영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