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7월까지 ‘2022 안양과천 미래형 수학기초학력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혼합형 연수(대면・비대면)로 12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파일럿 연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개설되었다. 지난 4월에 ‘성장배려학년 기초수학 지도의 실제’ 파일럿 연수를 열어, 본 연수가 성장배려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내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도에도 적합한 연수라는 피드백을 받아 개설하게 됐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기초와 기본이 탄탄한 책임교육 실천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 1~2학년 수학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오개념과 난개념을 이해하고, E-I-S(구체물 조작-반구체물 조작-형식화) 수업 설계를 통해 덧셈・뺄셈・곱셈 지도 전략을 세워 실행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도 전략은 실제 수업 사례를 영상으로 확인한 후 체계적인 수업 설계와 발문, 다양한 학습자료를 활용해 연수 참여 교사들이 직접 시연해 보도록 했다.
본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교사는 “수학지도에 대한 이론적 이해가 깊어졌으며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맞춤 수준별 학습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연수였다”고 평했다.
김경관 교육장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보장되어야 하고, 미래형 배움중심수업은 빅데이터 기반 개개인 맞춤 진단・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며 “학생 주도적인 학력 강화를 위해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학력 수준과 기초학력 미달 원인 등을 고려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