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추진 4년을 맞아, ‘2022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 포럼’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4개년 통합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교육부와 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립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대학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국립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교육부이다.
포럼은 많은 분의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교육부와 발전협의회 유튜브를 활용하여 전 과정(개회식, 특별강연, 우수사례 발표, 토론회 등)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을 도입하여 1년간 상설로 운영함으로써, 국립대학의 우수 성과를 언제·어디서·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모든 국립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국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승하고, 교육과 연구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져 국립대학의 교육·연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기초학문의 위기에서도 국립대학의 인문·자연계열 정원이 증가하는 등 국립대학으로서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대학의 특성과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1주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계를 분석하여, 새 정부에서 국립대학의 역할을 바탕으로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이제는 지방시대’ 등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국립대학 육성사업’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개편안을 확정(2023년 1월 예정)하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행사 1일 차 포럼 1부에서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국립대학 경쟁력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 고등교육 혁신과 국립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립대학이 국가전략 산업발전과 지방 인재 양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 2부에서는 대학별 1~4차 연도 사업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며, 5개의 국립대학(강원대, 한경대 등)이 지역사회 기여, 기초보호학문 육성, 대학협력 연계(네트워크)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다른 대학에 공유할 필요가 있는 내용을 선별하여 발표한다.
포럼 3부에서는 국립대학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여 ‘국립대학 육성사업’ 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2주기 설계를 위한 발전모형을 모색한다.
행사 2일 차 포럼 2부에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중등교육 혁신 기여방안, 공공성과 책무성 기반 거점국립대학 교육·연구 혁신방안 정책연구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우수사례 발표Ⅱ’에서는 대학별 1~4차 연도 사업 운영 사례 공유를 1일 차에 이어 한 번 더 가진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성과 포럼에 대해 “국립대학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전략 분야 및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하는 데 그 책임이 막중하다.”라고 하며, 이를 위해 “국립대학이 지역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