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맞춤형 복지로 어르신 만족도 극대화

  • 등록 2024.09.23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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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증진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산청군이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3만 3514명) 중 노인 인구(1만 4028명)가 약 42%(지난 6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청군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삶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초고령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산청군은 일상생활 영위가 취약한 어르신에게 노인의 기능과 건강유지를 통해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하는 산청형 어르신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47억원을 투입해 말벗지원, 일상생활지원, 식사배달, 응급구조 등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1인 독거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사회관계 단절, 신체적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이 사업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형 수행기관 평가 부분에서 시니어클럽이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580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청결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기별 1인당 1만 2000원의 목욕비를 지난 4월부터 2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활성화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노인회 읍·면분회장과 사무장, 경로당 회장을 올해부터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임명해 월 3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로당을 관리·운영하는 어르신들의 사기 진작으로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는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식문화로 전환을 위한 경로당 입식테이블을 보급했다.

 

경로당 이용자 중심의 환경조성 및 건강관리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284곳의 경로당에 입식테이블을 지원했다.

 

산청군 2025년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미보급된 경로당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말했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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