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이야기로 잇는 상주읍성, 도시재생의 새로운 장

  • 등록 2024.09.24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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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어반스케쳐스, 역사와 예술을 잇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강의실에서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종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추억소환, 상주읍성 골목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시의 종합판이다.

 

상주읍성 일대의 옛 골목 풍격을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상주의 어반스케쳐스 12명이 읍성에 남아있는 3km의 풍경을 담은 45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개별 작가들이 그린 특색 있는 골목 스케치 840여 점의 스케치북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물은 실물과 함께 그림엽서로 제작되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기간 동안 1인당 20매 이내로 6천여 매의 그림엽서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주읍성 골목은 예술과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또한, 전시된 458점의 작품과 400여 쪽의 ‘골목’ 책자가 상주읍성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상주읍성 골목 투어 상품 개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읍성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를 통해 상주의 골목이 가진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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