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0월 2일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행 개시

  • 등록 2024.09.24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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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없도록 금호동,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 주요 공공시설 연계 운영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 2일 오전 8시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지나며, 성동구가 설립 및 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스마트도서관), 성동구보건소 및 보건분소,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해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서울숲복합문화센터, 소월아트홀, 성동구청,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수문화복지회관, 성수1가동주민센터 등 22개 정류장을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 누구나 탑승권(QR코드)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공버스’의 탑승권(QR코드)은 공공시설 셔틀버스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휴대폰 번호 인증을 거쳐 발급받으면 된다. 탑승권은 버스 탑승 시 단말기에 접촉해 사용하면 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만 있어도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정류장 길찾기, 실시간 버스 위치, 노선 정보 등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행될 예정으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향후 운영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운행에 앞서, 9월 30일 월요일 오후 5시 왕십리역 광장에서는 ‘성공버스’ 개통식이 개최된다. 주민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공버스’ 의 운영 취지,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안전 운행을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권’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주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라며, “‘성공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를 비롯해 주민 모두를 포용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며,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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