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평등 조직문화 2030 전담팀이 이끈다

  • 등록 2024.09.25 1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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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 및 세대 간 성인지 감수성 차이 해소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상 속 성별고정관념 등으로 인한 조직문화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2030 전담팀(TF) ‘평행선’을 운영한다.

 

‘평행선’은 ‘평등한 행정문화를 선도하다’의 줄임말로 2030 공직자들이 조직문화의 평등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행선은 성평등과 다양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엠지(MZ) 세대가 주체가 돼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도 소속 7급 이하 공무원 12명(10개 부서)으로 꾸려졌다.

 

지난 20일 첫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분임별 자율 회의를 통해 성평등한 공직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슬로건 등을 발굴하게 된다.

 

12월 최종 회의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슬로건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외에도 공직 내 성희롱·성평등 방지 종합대책인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계획’을 수립해 3개 분야 13개 과제를 선정하고 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구조적 차원의 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성평등한 제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에서부터의 성평등 실천이 중요하다”며 “2030 세대가 체감하는 공직 내 성인지 감수성의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개선한다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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