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답하다! 무주군, 청년정책 콘서트 눈길

  • 등록 2024.09.26 12: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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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 주관 지역 내 청년들 50여 명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무주군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뭉쳤다.‘ 청년 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무주상상반디숲 가족센터 대교육장에서는 “무주군 청년정책 콘서트(주관_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가 개최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 이현미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내 청년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골영화제 기간(6.5.~9.)에 실시한 ‘청년정책 의견수렴 조사’와 ‘읍면별 청년간담회’를 통해 무주군 지역 내·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제안한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교통, 농업, 교육, 기타 등 7개 분야 115개 의견과 22개 제안(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또 주요 청년정책 발표 과제에 대한 토의 및 질의응답의 시간이 마련됐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 모 씨(35세)는 “부모님 계신 고향에 살고 싶어서 들어오긴 했는데 사실 정착하는 게 녹록지를 않다”라며 “답답한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와봤는데 다 현실성 있는 얘기들이라 고개가 끄덕여졌다”라고 전했다.

 

참석 청년들은 취·창업에 대한 어려움, 관련 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 등을 피력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청년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년 주거지 지원(전·월세 및 대출 등)사업’과 ‘청년 자격증 지원(국가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취득 수강료 및 응시료 지원)사업’ 제안 등이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년들에게 묻고 청년들이 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무주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버팀목이라는 생각으로 청년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나온 의견들이 정책으로 잘 뿌리를 내려 청년이 살기 좋은 무주, 청년이 모여드는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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