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 ‘하늘하늘’ 해먹과 그물의자 위에서 한가로운 정원도시 즐기세요!

  • 등록 2024.09.26 1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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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모듈형 펀디자인 구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시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장소인 뚝섬한강공원에 펀디자인을 적용한 휴게공간인 '하늘하늘'을 디자인하여 구현했다. '하늘하늘'은 공원의 지형과 그물 소재를 활용한 해먹형 휴게공간의 명칭이다.

 

'하늘하늘'은 서울시 펀디자인 시설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 25일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펀디자인 시설물을 개발하여 디자인 지원에 나섰다. 펀디자인의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사업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지속 가능한 관람객 유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체감 가능한 사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새로 개발한 펀디자인 휴게공간 '하늘하늘'은 자연과 어울리는 그물망을 소재로 하여 선선한 바람에 그물 지붕이 흔들려 하늘하늘한 형상을 연출하는 휴게시설물이다. 각 모듈을 활용해 가변적인 공간 구성으로 공원 어느 곳에나 적재적소에 설치되어 계절에 상관없이 그늘 및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휴게공간은 ▲5개 모듈, ▲3개 모듈, ▲변형 모듈의 3가지 버전으로 구현됐다. 각 모듈은 사용자에게 개별적인 휴게공간을 제공하면서 여러 모듈이 조합될 시 더 큰 규모의 휴게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휴게공간의 상부는 그늘과 영역성을 제공해주는 가벼운 지붕으로 연결된다.

 

모듈의 뼈대는 최대 4.2m 높이의 자립할 수 있는 구조로, 뼈대에 그물 의자와 그물 지붕을 설치하여 3~5인의 독립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모듈의 형태를 일부 변형시켜 사용자들이 누울 수 있는 그물침대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본 결합 형태인 ▲5개 결합 모듈과 ▲3개 결합 모듈은 그물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지붕은 보다 촘촘한 그물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낮에는 그늘막 역할을 한다. ▲변형 모듈은 사용자가 누울 수 있는 그물 침대의 형태로 결합됐다. 각 모듈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어둡지 않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하늘하늘'은 9월 25일에 뚝섬한강공원에 임시로 설치되어, 10월 31일까지 약 1달간 정원박람회와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휴게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늘하늘' 이용기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응도 및 효과성 조사를 거쳐 디자인을 보완한 다음, 다가오는 ’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하늘하늘'과 같은 ‘펀디자인 시설물’의 확산 적용을 위해 디자인의 취지, 제작 및 시공 방식, 노하우를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뉴얼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펀디자인 휴게공간은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과 여유를 주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10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 방문하시는 시민분들은 그물을 활용한 재미있는 휴게공간을 즐기실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펀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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