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농업인대학 약용작물 재배기술 교육 추진

  • 등록 2024.09.26 1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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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높은 도라지, 어수리 등 재배기술 교육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5일 2024년 통영농업인대학 생활농업과정 수강생 35명을 대상으로 약용작물 재배기술 향상과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위한 약용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약용작물학회 부회장 김만배 중의사(中醫師)가 부가가치가 높은 약용작물을 소개하고 우리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도라지, 어수리, 땅두릅, 더덕, 두릅나무 등에 대한 재배기술을 교육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라지의 경우 기존 단년생 재배법뿐만 아니라 다년생 재배법을 교육함으로 교육생들이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다년생 재배법은 큰 비닐봉지(44×80cm)를 이용해 3년 동안 재배하는 것으로 포기당 20줄기 정도로 분얼하고 중량은 1kg 정도로 성장 가능해 약리작용이 우수한 고품질의 도라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어수리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다른 지역에선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어수리는 뛰어난 맛과 함께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당뇨, 변비에 효능이 있는데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왕삼'이라고 불렸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번 교육으로 어수리가 신경통, 관절염 등 치료제로 이용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교육받은 내용을 농사에 접목해 어수리 재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농업인대학 ‘생활농업과정’은 지난 6월 19일 개강해 양념 채소 기본 작물인 고추, 마늘, 양파부터 잎채소, 고구마, 약용작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밭작물 재배기술 교육(총 83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2회차 교육이 남아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수료식은 10월 16일에 예정돼 있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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