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민간배달앱 탈퇴, 공공배달앱 동참 호소

  • 등록 2024.09.26 1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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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연합회 사무국에서 연합회와 한국외식업 김해지회, 전국배달업연합회 김해시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배달앱 독립(탈퇴)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 이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힘든 상황을 외면하고 배달앱 중개 수수료를 기습적으로 인상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 배달의 민족 탈퇴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배민은 더 이상 혁신기업이 아니고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자회사일 뿐이며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서의 만성적 적자를 국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으로 전환하는 독립(탈퇴) 운동에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김길수 회장은 “공정한 배달플랫폼 환경 조성과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배달의 민족의 일방적인 중개수수료 인상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피해로 연결됨에 따라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배달의 민족 성공 뒤에는 많은 소비자들과 소상공인의 피와 땀, 눈물이 함께했음을 잊은 배달의 민족에게는 그 어떤 규제보다 혹독한 것이 소비자 규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예원 기자 hanye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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