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화군은 지난 30일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치함께 일상누림 가족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천치매광역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9명의 수료자를 양성했으며, 수료자들은 자조 모임 등 강화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를 형성해 활동한다.
현재 40여 명의 치매 환자 가족들이 매월 모임을 갖고 교류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치매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일상 속 활력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 보호자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는 20일과 12월 11일에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역량 향상 등에 대해 전문 의사의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시는 가족 및 보호자들은 강화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며, “치매 친화적인 강화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