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4.11.06 1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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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자 취업률 소폭 감소(0.4%p↓), 졸업자 중 미취업자 비중 감소(0.4%p↓)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영선)은 11월 7일에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직업계고 학생의 졸업 후 취업 상황을 파악하는 국가 승인 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직업계고 577개교의 2024년 2월 졸업자 63,005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 1일 기준 취업 및 진학 여부 등 취업 세부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졸업 후 상황(취업률, 진학률)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63,005명 중 취업자는 16,588명, 진학자 30,216명, 입대자 1,716명, 제외인정자는 1,059명이며, 취업률*은 55.3%, 진학률은 48.0%로 전년 대비 취업률은 0.4%p 감소, 진학률은 1.0%p 증가했다. 미취업자 비율은 21.3%로 전년 대비 0.4%p가 감소하여 학생들이 졸업 전 진로를 결정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직업계고 중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 52.3%, 일반고 직업반 43.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북(69.5%), 대구(65.3%), 대전(61.1%), 경남(59.5%), 세종(59.4%), 충남(58.2%), 강원(56.2%), 광주(55.9%) 8개 시도가 전체 취업률 평균(55.3%)보다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천 명 이상 23.5%, 300~1천 명 미만 11.0%, 30~300명 미만 34.5%, 5~30명 미만 26.1%, 5명 미만 4.8%로 30~300명 미만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은 34.5%로 3년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2 직업계고 졸업자 유지취업률

 

건강보험 또는 고용보험 가입자(2023.4.1.기준 19,401명)의 1차 유지취업률은 82.2%(15,951명)로 전년과 동일, 2차 유지취업률은 66.2%(12,849명)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1차 88.1%, 2차 69.7%, 특성화고 1차 81.0%, 2차 65.6%, 일반고 직업반 1차 76.4%, 2차 59%로 나타나 유지취업률도 마이스터고가 가장 높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누구나 조사 결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탑재(11월 중)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는 직업계고 졸업자의 교과(군)별‧한국표준교육분류별‧한국표준산업유형별 현황 등도 포함되어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올해 직업계고 학생에 대한 진로·취업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양질의 기업과 고졸 채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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