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이천시는 2024학년도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식이 11월 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 후 1년간 매주 1회씩 진행된 28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84명이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천시농업인대학은 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 교육과정으로, 지속 가능한 이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뛰어난 교육활동을 인정받은 졸업생 6명이 농촌진흥청장상(2명), 학장상(1명), 농업생명대학 총동문회상(3명)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9명에게는 우수상이, 결석 없이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18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농업생명대학의 교육생은 대부분 직업이 있는 성인이기에 개근상은 큰 의미가 있다.
이천농업생명대학 학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졸업식은 이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계속 지원하여 이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농업생명대학은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2024년 제17기까지 총 1,552명의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며 이천시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