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경기도 남양주·화성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10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M2323, M4403)은 그간 민간이운영하는 민영제 노선이었으나,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고유가 영향 등으로 남양주·화성에서 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정규노선 운행 확대를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27% 증가(평일기준, 노선별 10회 ~ 27회↑) 및 배차간격 축소 등 혼잡 상황을 해소함으로써,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상당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 M2323 노선은 토요일 이용자가 많은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운행대비 운행횟수를 16회 증회 예정이며, 화성 M4403 노선은 주말 이용자수 증가를 반영하여 운행횟수를 8회~22회 증회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환되어 새롭게 운행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양주 M2323번 노선) 호평동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00~23:20(서울 기준 05:50~24:10)까지 10~17분 간격으로 하루 77회 운행하며 상ㆍ하행 주요 정류소는 호평동차고지, 호평도서관, 판곡초교.현대아이파크, 호평사업지구.이마트, 두산알프하임입구 등 남양주지역 7개소이며, 서울지역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직결된다.
(화성 M4403번 노선) 나루마을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20~23:15(서울 기준 06:00~24:00)까지 5~30분 간격으로 하루 126회 운행한다.
상ㆍ하행 주요 정류소는 나루마을.월드반도, 다은마을(중), 한빛마을(중), 예당마을.롯데캐슬(중) 등 화성지역 6개소이며, 서울지역은 KCC사옥, 신논현역, 신분당선강남역(중) 등 3개소를 경유한다.
아울러, 코로나 등 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용객이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함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차내 냉방온도 적정 유지 및 차량 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운행 이후에도 지자체와 함께 광역버스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선제적인 증차ㆍ증회운행을추진함으로써,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정류소 장시간 대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면허발급이 완료된 파주 M7111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도차량 수급이 완료되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하여 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