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나눔은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어려운 이웃의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일. 12월 두번째 주, 용인특례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시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더불어 사는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지난 주 기부자들을 소개한다.
재단법인 용인추모원, 9년 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참여
재단법인 용인추모원이 10일 기흥구 상하동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6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참여를 시작으로 9년 째 이웃사랑을 이어가는 용인추모원의 누적 기부액은 2100만원에 달한다.
노석환 대표는 “기탁한 성금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올해도 성금·현물 기탁 이어져
용인시 각지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지회와 분회에서 올해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함께 했다
처인구에서는 양지면분회에서 성금 200만원, 남사읍분회에서 성금 110만원, 역북2분회에서 성금 61만원, 백암면분회에서 성금 55만원, 원삼면분회에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에서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에서 534만원 상당의 라면 223박스를 기탁했다.
수지구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지구지회에서 850만원 상당의 어깨 마사지기 78개를 기탁했다.
어린이들이 모은 라면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수지구 성복동, 상현동, 신봉동 소재의 시립어린이집 6개소(푸른숲, 파크나인, 심곡, 별다올, 광교, 골드타운어린이집)에서는 192만원 상당의 라면 60박스를 기탁했다.
구는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400여 개의 라면을 쌓아 라면 트리로 만들고, 구청을 오가는 이들에게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