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안양시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우수상과 포상금 7백만원을 받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됐다.
평가내용은 사업운영, 예산투입 성과, 사업조직 등 3개 지표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률과 서비스 제공기관·제공인력 등록건수, 서비스 이용률 등 8개 항목이다.
안양시는 관내 정신의료기관 1곳, 민간 상담센터 20곳 등 총 21곳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보하고, 올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 461명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및 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이 정서적 어려움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의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에 걸쳐 전문적인 일대일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