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2023 화성시 R·D 지원사업’을 통해 화성시 유망기업 14개사의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 R·D 지원사업은 화성산업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2022년 약 5억 원의 예산에 이어 2023년에는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화성시는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예산을 증액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고,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전략분야(▲미래 반도체 ▲지능형 미래차 ▲휴먼헬스케어 ▲지능형 제조(소부장) ▲지능형 탄소제로 시스템 ▲스마트 물류 등)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6개사와 자유 분야 8개사가 참여했으며, 14개사 모두 기술개발 완료 이외에도 25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2건의 등록, 신규 고용 30명 창출, 투자유치 2건, 각종 인증 10건 등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아이캡코리아(대표 임장호)는 내화채움재 소재와 모듈식 설비 관통부 내화 채움구조를 개발하여 국토교통부 건축 자재 품질 인정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평택), SK하이닉스(청주), 래미안 아파트 건설 현장(부산) 등에 납품하는 등 국가 기반 산업의 화재 피해를 경감하고 생활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에이디어스는 임베디드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상용차 안전 이중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는 UNECE(유럽경제위원회) 규정에 부합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실현한 성과로, 이를 통해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D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화성시 R·D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