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과 포상금 50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고, 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성별영향평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문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는 6년 연속 경진대회에 입상해 양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증받았다.
시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공공기관 운영 관리(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사업에서 2년간 5가지의 정책 개선을 이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위원회 성비 균형 조정 ▲위촉 위원 구성 시 성별 균형을 강화하는 조례 조항 신설 ▲성인지 예산 4대 폭력 예방 교육 이수율 지표 강화 ▲경영 실적 평가에 성평등 노력 지표 유지 ▲성평등 채용 및 면접 안내서를 각 기관에 배포해 성평등한 제도 정착 노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수상으로 우리 시의 양성평등 실현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인지적 관점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