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0일 연오세오실에서 2024년 하반기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2024년 12월 31일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16개 업체 45품목, 신규 지정을 신청한 6개 업체 15개 품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연장 16개 업체 45품목, 신규 6개 업체 15개 품목의 사용을 승인했다.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는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우수 농특산품에 사용하는 공동브랜드로, 2013년 상표권 등록 후 사용자 지정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상표 사용에 관한 심사는 상하반기 연 2회 실시되며, 생산 및 유통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관리위원이 생산 환경 및 시설, 생산 및 가공숙련도, 지역 내 원료 사용, 발전 가능성에 대해 현장심사 및 업체발표(질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영일만친구’ 상표 사용 업체는 대중 매체 홍보, 택배비 및 포장재 지원, 포항 마켓 입점, 각종 박람회 및 해외 판촉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지원들은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심의 위원 중 한 명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고 뛰어난 제품들이 신청하고 있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K-푸드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포항의 ‘영일만친구’ 제품들도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로 ‘영일만친구’ 브랜드 사용 업체가 82개로 증가했으며,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